축산위생연구소,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선정

2010-01-14     전민일보
전북축산위생연구소가 정부주관의 한우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도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한우암소검정 친자확인사업에서 한우친자확인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축산위생연구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우수 한우에 대한 혈통분석으로 후대 송아지에 대한 가축개량효과를 증진시키고 고능력 소의 생산을 촉진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의 친자확인사업은 각 지역 한우사업단의 고능력 한우에 대한 혈통정보와 검사시료를 제공받아 씨수소와 어미소 및 송아지의 유전자 정보를 검사·비교해 친자확인 여부 검사로 한우혈통사업의 정확도를 높이고, 고능력 소의 개량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성재 축산위생연구소 축산물검사과장은 “한우유전자검사를 통해 FTA추진에 따른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