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100대중 겨우 6대만 자차보험

가입률 6.2%그쳐... 사고 발생때 ㄴ고스란히 소비자 피해부담

2006-09-04     김성봉

렌터카 업체의 자기차량 손해보험(자차보험) 가입률이 평균 6.2%에 불과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인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건설교통부가 제출한 2002-2004년 렌터카 업체 자차보험 가입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2년 6%(6만6천220대중 3천951대), 2003년 6.3%(7만2천141대중 4천537대), 2004년 6.4%(8만5천65대중 5천446대) 등으로 평균 6.2%에 그쳤다"고 말했다. 

 렌터카 100대중 평균 6대 정도만 자차보험에 가입한 셈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렌터카 업체들은 사고 발생시의 보험료 할증을 우려해 자차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보험사들은 렌터카 이용고객들을 위한 단기보험 취급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자차부분에 대해서는 고객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돼 시급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