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홍합 채취하던 중 고립됐던 어민 2명 구조

2010-01-06     전민일보
부안군 상왕등도 해안가에서 4일 홍합 채취에 나섰다 고립됐던 어민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5일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어민들이 고립돼 있던 부안군 상왕등도에 절벽에 해양경찰 구조대원 9명과 119 구조대원 2명을 급파, 어민 심모씨(48)를 구조했다.
또 정모(56)씨도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군산항공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어민들 모두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어민들을 구난헬기와 소방헬기 등 2대로 군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하지만 실종된 부옥호(4.99t)의 선장 윤모씨(63)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사고 지점에 1000톤급 경비함 2척과 헬기를 동원 실종된 부옥호 선장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