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중요문화재 주변 형사활동 강화

2010-01-06     전민일보
화재와 절도로 중요문화재 소실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북경찰이 전통사찰 등 문화재 주변의 형사활동 강화에 나섰다.
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전남 여수 향일암이 화재로 전소되는 등 중요문화재 소실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첩보수집 등 형사활동을 강화한다.
절도와 화재 등으로 소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것.
이에 경찰은 도내 중요문화재 및 사찰 현황, 범죄·화재 취약지를 파악해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중요문화재 소장지역 주변에서는 거동수상자·의심차량 등의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사찰방화와 문화재·시주함 털이 등 관련 우범자를 대상으로 한 형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재 관계기관간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방화의심사건 발생시 현장보존과 신속한 출동으로 초동수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방화범은 현장엣 검거하지 못할 경우 증거멸실 등으로 범인검거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만큼 소중한 문화재가 소실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