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축자재생산업체 중앙아시아 시장개척 시동

카자흐스탄 국제건축박람회 동남중공업 등 5개업체 참가

2006-09-03     김운협
도내 건축자재 업체들이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판로개척에 나섰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ATAKENT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2006 카자흐스탄 국제건축박람회에 동남중공업 등 도내업체 5개사가 참가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카자흐스탄 국제박람회는 독립국가연합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최대의 유망박람회이며 도내 업체들의 중앙아시아 판로개척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참가업체는 동남중공업과 이리온스틸, 중앙강재, 한독엘리베이터, 청도정밀화학 등 5개사이며 도는 효율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현지바이어 발굴과 상담, 전시품 편도운송, 현지 통관, 부스임차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85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만달러의 계약체결을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독립국가연합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시장개척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도내 업체들의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국제건축박람회에는 지난해에도 한독엘리베이터 등 도내 7개 업체가 참가해 바이어 상담 146건 1191만 달러와 계약 추진액 14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3개 업체는 현재까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