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만 골라 절도행각 30대 검거

2009-12-29     전민일보
전국을 무대로 학원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여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학원 사무실에서 강사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조모씨(32)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7시10분께 군산시 나운동 모 학원 강사 사무실에서 강사 B씨(32)의 가방을 훔친 뒤 비밀번호가 적힌 통장을 이용, 현금 400만 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학원 내 강사 사무실이 수업과 관련해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려 지난 7월20일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울산, 경기, 대전 등 전국 33곳의 학원 사무실을 돌며 3500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