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새만금 수질개선 물사랑 실천운동 전개

2009-12-28     전민일보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 확보를 위해 내년도에 범도민 수질저감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물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27일 도는 최근 발표된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의 새만금 명품복합도시와 관련해 외국기업 유치와 관광·레저 가능수준의 수질을 확보하기 위해 ‘만경·동진강 물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도청에서 환경수질전문가와 환경·축산경영·친환경농업단체 및 농축산 교수 등 참석한 자리에서 1차 만경·동진강 물사랑 도민실천운동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물사랑 실천운동 추진목적과 방향, 조직 구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민·관·학협의회 구성 및 운영방향 등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인 것.
또 도민운동 전개방향과 방법, 오염원별(토지, 축산, 가정, 직장) 저감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도는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마을별 하천부터 수질오염원을 찾아 도민들이 수질을 저감하고 개선할 방법을 연구하고자 지속적인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7월에는 자치단체의원과 공무원, 대학교수,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만경·동진강 민관학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천계획 수립과 시행, 홍보교육, 사업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8월부터는 하천별 수질측정을 통해 시군 간 교차평가를 통해 수질개선 상황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등 미흡한 점을 보완해가면서 5~10년 장기 추진계획으로 수질개선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도는 도민실천운동 불이행 시 녹색생활실천교육 등 이행촉구 방안과 실천을 잘하는 주민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유역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과 병행해 범도민 수질저감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당초 목표수질은 물론 관광, 레저 등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