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 한해 해양환경 개선사업 집중투자

2009-12-28     전민일보
전북도가 올 한해 수온상승으로 나타난 해파리 제거사업에 나서는 등 기후변화와 기온상승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에 적극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연안 해역을 보호·관리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총 11개 사업에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는 것. 
우선 지난 6월부터 이상 수온상승으로 나타난 해파리 제거사업에 도 어업지도선과 어선 65척을 동원해 민·관 합동으로 구제작업을 실시한 결과 약 180t의 해파리를 제거했다.
군산과 고창, 부안 등 총 1318ha에 이르는 연안에 침적한 폐어망 등 각종 오·폐물 71만t을 수거하고, 어업인들의 조업 중 그물에 인양된 해양쓰레기 694t을 수매했다.
연안해역과 항로에 방치된 폐선 60척을 해체·폐기처리하는 한편, 패류양식어장과 마을어장, 조업 중 포획한 불가사리 1000t을 수거해 유기질 제조업체 및 과수농가에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바다 낚시터 주변에 침적한 납 수거와 환경개선, 바다쓰레기 수거작업,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 등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해양환경보전과 도의 녹색성장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어업인의 민생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