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국립대 중 2번째로 연구비 관리 우수기관 인증 획득

2009-12-23     전민일보
전북대학교가 전국 국ㆍ공립 대학 가운데 2번째로 ‘연구비관리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대학 등 연구기관의 연구비 관리 실태를 정밀히 평가한 결과 국내 굴지의 대학을 포함한 6개 신청 대학 중 유일하게 전북대를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전북대가 연구비 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우수관리기관으로의 인증을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히 그동안 전국적으로 6개 대학(국립대 2, 사립대 4)만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연구비 수시점검팀을 설치해 사전에 부적정 집행을 예방하고 집행을 안내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향후 3년간(2010. 1. 1~2013. 12. 31) 중앙행정기관, 전문기관, 외부기관에 대한 정산보고 면제와 연구기관별 간접경비 비율(3%) 상향 조정, 연구비 중앙등급 평가시 ‘A’ 등급이 부여되고, 매년 10억 원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이번 인증기관 선정 후 연구비 관리체계의 투명성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으로부터 연 2회 이내 사후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한편 연구비관리 우수기관 인증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가 R&D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며, 산/학/연 연구주체들의 연구비관리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손보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