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리면 유맹순씨 “사랑의 연탄 ” 750장 기탁

2009-12-18     전민일보
고창군 해리면 월산마을 유맹순씨는 관내 독거노인의 동절기 난방 지원에 써달라며 사랑의 연탄 700장(35만원 상당)을 해리면사무소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베풀었다.
유맹순씨는“ 농촌마을에는 노인인구가 대부분이며 특히 독거노인들이 많아 동절기 난방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6일 기증된 연탄은 관내 독거노인 나연옥(75)할머니 등 4세대에 전달돼 따뜻한 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용직 해리면장은 “이웃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탁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농촌지역의 독거노인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이번 사랑의 연탄 기탁은 지역사랑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지원사업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