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감사원 연말 공직기강 특별단속

2009-12-18     전민일보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이 연말연시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공직윤리 위반행위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고강도의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권태신 총리실장 주재로 ‘전 부처 감사관회의’를 갖고 예산횡령과 금품수수, 직무상 비밀누설 등 기존적인 공직윤리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1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특별조사국 감사요원 70여명을 투입해 민원 무단반려 등의 무사안일 행태와 금품수수행위, 줄서기, 특혜성 인허가 남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 연말 느슨해진 분위기 속에서 각종 재해재난 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주요 기간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도 점검대상에 포함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