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총장 채정룡 교수 선출

2009-12-16     전민일보
국립 군산대학교 제6대 총장에 채정룡(56) 교수가 선출됐다.
채 교수는 15일 이 대학에서 열린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유효투표 339표 가운데 181표를 얻어 총장으로 뽑혔다.
채 교수는 “국립대 통합과 법인화 요구 등 강한 변화의 바람앞에 서 있다”며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변화를 극복하고 대학 전반에 혁신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정확보와 군산대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새만금, 군장산단 업체와의 공조를 튼튼히 하겠다”며 “재정을 충분히 확충해 열악한 연구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군산대 심임총장으로 선출된 채 교수는 앞으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내년 3월1일부터 임기 4년의 총장직을 맡게 된다. 채 교수는 지난 83년부터 군산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현재 군산대 체육과학연구소 소장과 전북도 조정협회 상임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채 교수는 총장선거를 놓고 나의균 교수(공대)와 최종 3차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군산=신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