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환경감시단,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 펼쳐

2009-12-14     전민일보
호남환경감시단(총재 김상수)은 지날 11일 군산철새조망대 인근 나포 십자들녘 일원에서 도내 초등학생과 감시단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새도래지 탐조 및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 7회째로 호남환경감사단에서 자체 구입한 유기농 보리 1,500kg과 하이트 전주공장에서 제공한 겉보리 1,200kg의 잡곡을 철새들의 먹이로 활용했다
이들 학생과 회원들은 먹이주기 현장체험에 앞서 철새조망대 탐조화랑에서 고배율 망원경을 통해 철새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하는 탐조학습 등도 진행했다.
김상수 총재는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드는 철새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자연사랑을 몸소 체득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철새먹이주기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환경감시단은 지난 2001년 5월 창립돼 친환경 유기농법 육성, 폭설?수해피해 봉사활동, 철쭉꽃 심기 및 다슬기 방류행사, 환경친화대상식 등 다양한 환경보호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