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형 3루타

2006-08-31     관리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시즌 두 번째 대형 3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익수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앙 펜스 상단을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첫 번째 타석인 1회말 2사 1, 2루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마컴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말 무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고,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타석에서는 토론토의 좌완 투수 B.J.라이언가 등판하자 제이슨 마이클과 교체됐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타율은 0.272로 약간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말 자니 페럴타의 끝내기 홈런으로 토론토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