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기업유치 거침없다

2009-12-07     전민일보
완주군의 거침없는 기업유치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문제 등과 맞물린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유치를 이끌어낸 임정엽군수의 행보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47개 기업 유치에 이어 올들어서도 24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1,359억원, 고용인원은 700여명에 이른다.
중견그룹인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유화(주)와 지난달 28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는데, 애경유화는 앞으로 600억원을 투자해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솔라월드코리아, 알티솔라 등 대규모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한 완주군은 이들 기업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이같은 완주군의 노력은 결국 지난달 26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선정한 지방자치 경쟁력 우수 지자체, 제2회 MK(매일경제) 지역경쟁력 평가’에서는 전국 230개 기초 지자체 중 ‘지역성장발전 경쟁력’ 부분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라는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임기동안의 모든 역량을 완주발전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쏟아 붙겠다"며 "최첨단 기업유치를 통해 완주군이 기업이익은 물론 고용창출 등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