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활개선회, 정성담은 김장봉사 ‘훈훈’

2009-11-27     전민일보
고창군 생활개선회(회장 석순덕)는 25일 무장면 덕림리 효자노인병원을 찾아가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김장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효자노인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이 드실 배추 한 폭 한 폭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자르고 절였다.
별다른 반찬이 없고 야채 구하기가 쉽지 않던 시절에 김장담그기는 겨울나기를 위한 첫 번째 큰일이었다. 이를 지켜보는 어르신들도 흐뭇함 속에 김장은 무르익어 간다.
석순덕 생활개선회장은 “물질적 봉사도 좋지만 마음을 담아 실천하는 봉사활동은 더욱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 회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장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단체에 필요한 것은 우리들의 관심과 참여인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봉사활동에도 꼭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생활개선회는 과학적인 생활과제 선도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의 주체로써 뿐만 아니라 매년 독거노인 등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김치봉사, 독거노인 방문 도배봉사, 청소봉사, 성금 모금을 위한 판매 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