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압수물 보관 관리에 만전

2009-11-25     전민일보
전북경찰이 압수물품에 대한 보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나섰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다량 압수물 운반·보관과 관련해 수립한 지시사항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일선경찰서에 재차 지시했다.
이는 타청에서 불거진 압수 물품 미반납 사례에 따른 것.
실제 지난해 10월 인천의 모 경찰서에서 불법게임 사이트 운영 혐의로 압수한 컴퓨터 11대 중 6대만을 돌려준 것으로 밝혀져 압수물품 관리의 허점이 언론에 보도 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오락기 등 관련 압수물 압수 시 단속 기능과 협의, 한국자원공사에 위탁, 보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압수물품 보관 시 각종 기기 부품상태 및 이상 유무에 대해 반드시 확인 한 후 기록을 유지 할 계획이다.
또한 압수물 부피 크기와 관계없이 압수물 창고 보관 원칙을 준수하고, 관리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 또는 피 압수자로 하여금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할 방침이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