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농민 5000여명 전국농민대회 참가

2009-11-18     전민일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회원 등 도내지역 농민 5000여명이 쌀대란 해결을 촉구하는 농민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했다.
이번 상경은 17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는 쌀대란 해결, 협동조합 개혁 쟁취 전국농민대회에 동참하기 위한 것.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내 농민 5000여명이 시, 군별로 모여 서울로 상경했다"며 “전국 농민들과 함께 농민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13개 농민단체 1만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농민대회에서 농민들은 쌀값 책정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정부 정책을 규탄하고 쌀값 21만원대 보장과 대북 쌀지원 법제화 등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협 개혁과 농가 부채 해결 등 농민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요구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