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굴뚝 연기 감시하는 대기오염측정망 생긴다

2009-11-18     전민일보
전주시가 오염물질 측정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장비를 교체하고 팔복동 공단에 소재한 공장들에 대해 관리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내구연한 경과 및 노후로 측정 오차가 높았던 팔복동 소재 공업지역 대기오염측정 장비를 최첨단화 시설로 교체한다.
첨단 대기오염 감독 강화 시스템은 환경부의 대기오염측정망 정비계획의 일환으로 매칭펀드 방식으로 국비 7000만원, 도.시비 각각 7000만원 등  총 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교체 장비는 ppb(1/1억)단위의 미세한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오존, 일산화탄소 등 5종으로 오차 범위폭이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실시될 대기오염측정망 4개소(공업지역1, 주거지역1, 상업지역1, 도로변1)의 측정결과는 국가대기측정망과 연계돼 실시간 환경부로 전송, 국가 대기질 관리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봄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또는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경우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사전 경보를 실시해 건강 보호 지표로도 이용된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대기오염측정망 첨단화사업 일환으로 장비교체를 한다"며 "맑고 쾌적한 한바탕 녹색 전주실현을 위한 대기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