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역사 OCI 글로벌 기업 비전 다짐

2009-11-10     전민일보

OCI(대표이사 백우석)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의 역사를 기념하고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를 지난 6일 서울 소동공 본사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수영 OCI 회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OCI를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 세계1위로 선정하는 등 우리회사가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기치 않은 시장변화에 대응해 매일매일 스스로를 새롭게 가다듬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등 각계 인사들도 영상메시지를 보내 한국 화학산업의 선도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OCI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OCI는 국내 최초로 소다회 공장을 건설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알카리 공업을 일으켰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오늘날 무기화학, 석유ㆍ석탄화학,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
OCI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08년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새로운 Renewable Energy 분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고, 2009년 9월 폴리실리콘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연산 1만 6,5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 폴리실리콘 메이저 기업으로 부상하며 한국 화학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OCI는 2008년 매출액 2조 1,198억원, 경상이익 4,073억원으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을 실현하였으며, 올해 10월 세계1위 지속가능 가치창조기업으로 선정됐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