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김철모계장 벌써 두 번째 시집 발간

2009-11-05     전민일보
현직 공무원이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북도청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예산과 김철모 계장으로 지난 지난해 4월 1집 시집 ‘그리운 고향 지사리’ 발표한지 1년 6개월만에 2집 시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김 계장이 펴낸 ‘또 하나의 행복’ 2집 시집은 주변의 산물과 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다양한 소재를 정리한 내용을 재미있게 시적 감각을 살려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김 계장은 “이번 시집에서 또 하나의 행복을 가족과 건강, 믿음의 발견이라고 피력하면서 필자의 가까운 주변에서 소재를 찾아 행복을 감동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총 5부 74편의 시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제1부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결혼이야기와 최근에 세상을 떠난 큰 누님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2부는 ‘고향’이라는 주제로 고향 지사리에 대한 향수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고향이야기를, 제3부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필자가 국내외 해외여행을 하면서 주로 느꼈던 감정을 시로 담아냈다.
그리고 제4부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최근에 가진 믿음에 대한 자신의 반성과 성지순례를 통한 신앙인들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삶’이라는 주제로 삶과 죽음, 사회적 이슈가 된 테마를 몇 가지 다뤘다.
김 계장은 2집 시집 ‘또 하나의 행복’을 통해 행복이란 결코 멀리 있거나 다른 사람만이 향유하는 전유물이 아니라  각자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제는 자신의 주변에서 행복을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중매 문학 시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시인은 계간지 ‘한국문학세상’에 지속적으로 3~4편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는 그는 개인 블로그를 통한 신작시 발표, 시 낭송회 참가, 정읍문학회원의 한 일원으로서 내장산 국화 축제 시화전에도 참여하는 등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