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철새조망대 철새관람객 ‘북새통’

2009-11-04     전민일보
2009 군산세계철새축제를 10여일 앞두고 철새축제를 사전에 경험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철새조망대로 몰려들고 있다.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철새축제를 사전에 경험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관람객 1,300여명이 방문해 철새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마침 금강호에는 금강을 대표하는 겨울철새인 가창오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만이 넘는 개체가 철새조망대를 방문한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주말 관람객은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이뤄져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이라는 2009 군산세계철새축제의 슬로건에 부합되는 행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금강호에 도래하는 겨울철새의 수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철새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정도에는 금강호를 가득 채운 겨울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