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익산시 체육공사 부실공사의혹 일부혐의 확인

2009-11-03     전민일보
익산시의 체육공원 부실공사 의혹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부실공사에 대한 일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전북경찰청 수사2계에 따르면 익산시 함열 아사달공원 부실공사 의혹에 대한 수사에서 시청 시설담당 8급 공무원이 당초 설계와는 달리 재설계변경절차를 밟아 규격에 맞지 않는 자재를 사용하도록 묵인한 단서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당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의 계좌추적을 벌인 결과, 이들 사이에 돈이 오고간 정황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월18일 익산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해당 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