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우수상품 대형 유통업체 진출 청신호

2009-11-02     전민일보
도내 우수상품의 대형 유통업체 진출 확대를 위해 전북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우수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이재성)는 지난달 30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홈플러스 호남/대전지역본부(본부장 이재열)와 업무협약식을 갖고‘전북 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열었다. 
전라북도와 홈플러스가 주최하고, 전북중소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90여개 업체 800여개 품목이 참여, 국내 정상급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분야별 바이어 7인을 초청해 식품위생법, 제조물 책임법 등에 의한 포장규격 및 표시사항 적합여부와 상품성 등을 직접 심사하고 우수상품 발굴을 위한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선별된 업체는 이달 중 서울 등 수도권의 홈플러스 매장 가운데 매출실적이 높은 2~3개 점포에서 열릴 예정인‘전북 우수상품 특판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이 행사에서 성과가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홈플러스 정규 입점 및 PB상품 개발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재성 중기센터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지역업체가 대형 유통업체에 고정 입점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매출증대와 거래처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우수상품 품평회, 대형 유통업체 특판전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시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