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량 동원해 차량 훔쳐 판 20대

2006-08-24     최승우
23일 익산경찰서는 남의 차량을 훔친 뒤 이를 다시 되판 채모씨(20·익산시 함열읍)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7월13일 오전 4시께 익산시 인화동 소재 모 나이트클럽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윤모씨(20)의 그랜져 차량을 훔쳐 이를 180여 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채씨는 견인차운전사에게 “차량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속여 익산시 어양동 인근으로 윤씨의 차량을 이동시킨 뒤 열쇠기술자를 불러 차량열쇠를 복제, 이를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다.   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