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목 병원장 국제침도의학회 한장침도위원회 부회장으로 선출

2009-10-28     전민일보
원광대학교 산본 한방병원 이건목 병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침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한장침도위원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침도는 동양의 침과 서양의 외과 의술이 결합한 새로운 침술 분야로 긴 침을 사용해 협착된 척추뼈 주위의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유착을 절개해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침 치료로 알려져 있다.
1976년 중국에서 주한장이 처음 개발한 침술로 1990년 이후 중국 밖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10만명의 중의사가 침도를 시술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약 20여명의 한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엔 한중 간 학술교류를 통해 중국의 침도 의사들이 골상과, 내과, 외과, 부인과 등 분야에서의 침도 치료의 최신기술과 임상기술에 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면서 "침도에서의 침술은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건목 원장은 그동안 대한침구학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한의학의 국제화에 발맞춰 보다 능동적이고 활발한 국제 학술교류를 주도, 침구학의 국제화를 위해 ICMART와 WFAS등 양대 국제침구학술대회 적극 참여했고 WHO의 국제 경혈명칭 및 혈위 표준화 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과학 정교수,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사)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대한한의침도학회 회장, 국제한장침도학회 부회장, 식약청 한방 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