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느타리버섯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2009-10-22     전민일보
임실군은 지난 20일 시범사업농가인 신덕면 금정리 송경섭 버섯재배사 현장에서 재배농가 및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련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느타리버섯 비닐멀칭 및 환기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국비 3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한 느타리버섯시범사업으로 종균접종 후 재배균상을 비닐로 멀칭을 함으로써 균상의 병해방제 효과 및 버섯발생 다발화를 유도해 관행대비 52%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환기개선시설 설치로 동절기 온도를 떨어뜨리지 않고도 적정 CO2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배사 벽면에 물 커튼을 설치함으로써 재배과정별 적정 온?습도 관리로 기형버섯 발생률을 최소화 해 상품률 향상이 가능해졌으며 냉?난방용 물 커튼 설치로 지하수온도 15℃이상과 최저기온이 -12℃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겨울철에도 별도 난방 없이 느타리버섯 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송경섭 임실느타리버섯연구회 회장은 “그동안 느타리버섯 관행재배 시 노동력 및 유류비 과다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동력 및 난방비 절감을 이뤘고 단경기 재배도 가능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급함으로써 잘 사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