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연안어선 자동운항장치 등 보급지원

2009-10-21     전민일보
전북도는 내년에 풍향·풍속·조류 등을 감안해 목적지까지 자동 운항할 수 있는 자동운항장치와 양망기를 연안어선 200대에 보급한다.
20일 도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소형어선에 자동운항장치와 양망기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운항장치와 양망기 보급은 지난 8월 도내 어업인들이 건의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광특 4억원을 포함, 총 8억원이 투입된다.
자동운항장치는 10t 미만의 어선에 보급하고 양망기의 경우 5t 미만의 어선에 지원된다.
이러한 자동운항장치 보급·설치를 통해 유류비 절감과 운항거리 단축으로 영세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 조업과정에서 무거운 그물을 끌어올릴 양망기 지원으로 인력대체 효과 및 어업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