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추진 급물살

정읍시, 86억원 추경예산 확보…2011년 완공 예정

2008-08-09     김진엽
 

민선4기 정읍시의 최대 역점사업이자 사계절 체류형관광지 건설의 핵심사업인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읍시는 제1회 추경예산으로 토지매입비 및 기본설계 등에 필요한 8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이 사업 본격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6일 강광 시장을 비롯 사업별 추진부서 담당실국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장산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 시장은“관련예산이 확보된 만큼 시민 모두의 숙원사업인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하루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관련 부서간 원활한 업무 협조로 토지매입, 기본설계 등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내장저수지 아래 52만㎡(16만평) 부지에 525억원(국비 36억, 도비 3억, 시비 174억, 민자 31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공부문(예산)사업으로 20만㎡에 213억원이 투입되며, 지역발전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내장산문화광장(85억원), 워터파크(50억원), 박물관(50억원), 농경문화체험관(28억원)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민자유치사업으로는 (주)잔디로에서 지난 4월 기공식을 갖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150억원 규모의 유스호스텔를 비롯 화훼테마파크(142억), 먹거리센터(20억) 등이 전액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시는“사업이 마무리되는 2011년 이후에는 시내권과 내장산리조트, 내장산을 아울러 연결하는 정읍T자형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내장산이 단풍한철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의 오명에서 벗어나 사계절관광지로 탈바꿈,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