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생태숲 가시연꽃 개화

2009-10-15     전민일보

고창선운산도립공원내 선운산생태숲에 가시연꽃이 하나 둘씩 피어나 가을 행락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가시연꽃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 종 가운데 보존우선순위 1순위에 해당되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2급으로 포함돼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
1년초인 가시연꽃은 영양번식이 불가능하고 특별한 조직배양의 도입 등이 고려되기 전에는 오직 종자에 의한 번식 방법만이 고려될 수 있다. 특히 발아율이 평균 4%이하로 매우 까다로운 번식과 이식 기술이 필요하다.
선운산 생태숲은 2005년에서 2008년까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시설면적 8.6ha에 50억원의 사업비로 생태숲, 생태연못, 생태학습장, 전국에 도목도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팔도숲 등 큰나무 2,678주, 작은나무 26,281주, 초화류 167,972본을 식재했다.
선운산생태숲은 관광객 및 학생들이 선운산의 자연생태 천이과정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특히 선운산유스호스텔 등을 숙박하는이용객들이 조깅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