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서 화재 발생 80대 노인 숨져

2009-10-12     전민일보
9일 오후 2시45분께 익산시 왕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허모씨(89)가 숨졌다.
불은 1층 주택 내부 80㎡를 모두 태워 32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밭에서 일을 하러 나갔다”는  며느리의 진술을 확보, 가스레인지 옆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