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가스요금 심의조정

2009-10-09     전민일보
전북도가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억제키로 결정했다. 
8일 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도시가스 공급비용 및 주택용 기본요금 인상을 최소화해 도내 전체적인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평균 0.18% 인하시켰다.
이날 위원들은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전주·완주와 김제의 경우 각각 1.75%, 6.99%를 인하키로 한 반면 군산과 익산은 각각 5.40%, 7.26%을 인상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읍은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타 연료와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로써 도시가스 요금은 전주 85.81원/㎥, 군산 74.50원/㎥, 익산 108.73원/㎥, 김제 116.26원/㎥, 정읍 134.11원/㎥(동결)이 된다.
인상지역은 10월 사용분부터 적용되고 인하지역의 경우 7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최근 3년간의 소비자물가와 경비, 인건비, 판매물량 등을 종합 분석해 산정한다” 며 “서민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대한 요금 인상을 억제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