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개발사들 새만금 투자 관심

2009-10-09     전민일보
국내 대형건설사와 리조트 개발사들의 새만금 관광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나서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8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SK건설을 비롯한 대형건설사와 CIT랜드(주), 씨앤아이레저산업(쭈) 등 중견 리조트 개발사 임원진 10여명이 새만금을 찾았다.
이들은 새만금 전시관 배후에 조성될 ‘새만금 Gateway 프로젝트’와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의 안내로 유망한 국내 개발대상지의 투자환경과 잠재력을 비교분석하는 투자유치 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새만금 이외에도 내장산 리조트와 화원관광단지 등 도내 주요 관광지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투자환경을 살펴봤다.
도 관계자는 “이들 기업들은 새만금은 콘도와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마리나 개발에 경쟁력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면서 “하지만 신시도의 높은 토지가격과 민간소유 등의 부지확보 문제, 국제공항 부재 등이 투자유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