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사랑받는 노동조합 만들겠다”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 변화 선택…위원장 오종상 당선

2009-10-04     김진엽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에‘3-Win 노동조합시대 개막’을 공약으로 내건 오종상(48, 행정6급) 후보가 당선됐다.

 

오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정읍시공노조 제4대 위원장 선거에서 조합원 총 유효투표수 894표 중 533표(59.6%)를 득표, 361표(40.4%)를 얻은 현. 노조 조직강화부장 이종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

 

오 당선자는“시 노동조합을 시정의 한 축으로서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노동조합으로 이끌겠다”며“사용자와의 파트너십을 확립하여 대민봉사를 강화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 당선자는 지난 8월 미국투어를 통해 독도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뚝심이 있고 개혁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산내면사무소 민원담당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오종상 당선자는 이번 위원장 출마를 통해 노동조합과 정읍시,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3-Win노동조합시대의 개막’을 기치로 연금법 저지, 6급 근속승진제 도입, 기능직렬 폐지, 공정한 인사관리, 노조원 복지확대, 모범간부선발, 노조활동 피해법률구제, 시군 통합시 인위적 구조조정 저지 등을 공약했다. 정읍=김진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