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 통합공무원노조 민노가입 ‘부적절’

2009-10-01     전민일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최근 통합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바람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의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합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대해 61.5%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3개 공무원노조의 통합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49.5%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공무원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법적으로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이 민간노조와 연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41.5%)’,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31.6%)’ 등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여명에 대한 전화 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