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승합차와 트럭 충돌, 6명 숨져

2009-09-28     전민일보
전북 군산에서 승합차와 대형덤프트럭이 충돌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후1시4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군장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 사거리에서 트라제XG승합차와 23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병민씨(54)를 등 6명이 숨졌으며 강모(52.여)씨가 크게 다쳐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남 강경에서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로 이날 오전 예배를 마치고 관광차 이곳을 찾았다가 사로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4차로로, 평소 교통량이 많지 않아 대형 화물차 등이 빠른 속도로 달리지만 신호등이 없어 평소 대형사고의 우려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량이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사 최모(40)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병민(54) ▲이정남(51.여) ▲박근규(51) ▲윤미자(48.여) ▲정수자(53.여) ▲한옥미(45.여)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