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의 개발투자사 23일 새만금 방문

2009-09-24     전민일보
세계 각지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글로벌 투자기업 임직원들이 새만금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개발투자위원회 크리스 소서 위원장을 비롯한 국제규모의 개발투자사 임직원 15명이 24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다.
크리스 소서 위원장은 미국의 세계적 개발회사인 게일 인터내셔널 부사장으로 포스코 건설과 함께 20조원 규모의 인천 송도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존스 랑 라살, ING 리얼 에스테이트 등 글로벌 투자개발사 임직원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본격 개발될 새만금에 대한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새만금 현장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개발계획에 대한 투자설명회와 세계 최장의 33km 방조제 건설현장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준배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새만금 내부개발 착수를 앞두고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외국 투자개발사의 새만금 방문은 외자유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추진기획단은 12월안에 새만금 명품복합도시를 개발한 투자기업 설립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