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추석절 대비 신종플루 종합대책

2009-09-22     전민일보
전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비상의료체계를 운영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신종플루 환자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대량 인구 이동에 따른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는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우선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거점병원에서도 24시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거점병원 중심의 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도 의사협회 등과 협의해 응급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확대 운영, 당번약국의 항바이러스제 요청 시에는 보건소에서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거점약국도 41개소에서 90개소로 확대 지정, 취약지역 보건지소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배정받아 투약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24시간 신종플루 대책본부를 가동해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담 안내에 철저할 방침"이라며 "환자발생시 신속한 조치와 안내로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신종플루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