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성적 증명서 위조한 일당 검거

2009-09-22     전민일보
대학 졸업과 성적 증명서를 위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덕진경찰서 외사계에 따르면 위조업자에게 돈을 주고 가짜 증명서를 산 김모씨(24)등 4명을 검거,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중국에 있는 문서 위조업자에게 35만~70만원 주고 국내외 대학의 위조된 졸업 또는 성적증명서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업자가 인터넷에 올린 광고를 보고 연락, 가짜 증명서를 전자메일로 넘겨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씨는 지난 2월 미국 아틀란타 소재의 명문 사립대를 졸업하고도 낮은 성적 때문에 취업이 어려워지자 성적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