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다녔던 회사 자재 훔친 30대 검거

2009-09-21     전민일보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의 산업자재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에 감시가 소흘한 틈을 이용해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수출용 산업자재를 훔친 A씨(38)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달 25일 군산시 옥구읍 한 무역회사에 들어가 사무실 내부에서 CCTV전원 스위치를 내린 후 전선과 구리, 철근 등 중국 수출용 산업자재 24t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CCTV를 정지시켰지만, CCTV 정지시점 직전 자신의 차량이 촬영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