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 전북도의원 “천호성 교육감, 발언 철회하고 사과해야”

김동구 “전북항만공사 설립”…염영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2026-09-03     정석현 기자

최종오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익산1)은 3일 “천호성 교육감은 ‘도의원 관련 예산’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도민과 도의회에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제43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관련 보도만 보면 도의원들이 부적절한 예산을 요구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교육감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도의원과 관련한 교육청 예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최 의원은 “예산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편성·집행하는 것은 교육청의 권한이자 책임”이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사업을 ‘도의원 관련 예산’으로 규정해 부적절한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예산의 구체적인 분류 기준 공개도 요구했다.

김동구 의원(군산2)은 전북의 해양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북항만공사 설립과 군산항·새만금 신항의 상시준설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군산항에는 매년 약 300만㎥의 토사가 쌓이지만 실제 준설량은 3분의 1 수준”이라며 “단발성 예산 투입에서 벗어나 계획적으로 수심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하나의 항만권으로 묶어 개발과 배후물류시설 조성을 전담할 항만공사 설립도 제안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위한 관계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염 의원은 “정부가 제2차 봉기를 항일무장투쟁으로 규정했는데도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참여자는 한 명도 없다”며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투쟁한 참여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합당하게 예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석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