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수면 양식 전주기 지원 속도...기술개발부터 창업·정착까지
토하·흰다리새우 산업화 등 14개 사업에 총 594억원 투입 2030년부터 매년 청년 어업인 20명 육성...5년간 신규 100어가 이상 도내 정착 목표
전북특별자치도가 내수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예비 어업인의 창업과 정착을 돕기 위해 14개 사업에 총 59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역 특화품종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기술교육과 시설 임대, 독립 창업, 경영 안정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전문 청년 어업인을 배출하고, 5년간 신규 귀어·창업인 100어가 이상을 도내에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우선 토하를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23억원을 투입한다.
김제와 부안에 모하공급시설 2개소와 양식기반 40개소, 전처리·유통시설 2개소 등 총 44개소를 구축한다.
현재 모하공급시설 1개소와 양식기반 19개소가 가동 중이다.
임실 실증연구단지에서는 2028년까지 7억원을 들여 흰다리새우 대량양식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당 1.2㎏인 생산량을 2028년까지 10㎏까지 높이고, 실증 결과를 토대로 표준 양식공정과 현장용 매뉴얼을 민간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제시 백산면에는 250억원 규모의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는 2028년 중공 후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가 교육생 20명을 모집하며, 2년 과정을 거쳐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교육 수료자의 실전 경험을 위한 임대형 ‘디딤돌 양식장’도 조성한다.
도는 2027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들여 1000㎡ 규모 양식장 7개 동을 마련하고, 교육생 등 21명에게 최대 3년간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 종료 이후에는 어민 공익수당과 수산공익직불제, 청년 어촌정착 지원, 양식시설 현대화 등 10개 사업에 114억원을 투입해 독립 창업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
김철태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기술개발부터 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내수면 양식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