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큰불 막았다”... 군산소방서, 더블보상제 주인공 선정

최규남 씨, 에어컨 실외기 화재 신속 대응으로 주택 연소 확대 막아

2026-09-02     김종준 기자

군산소방서가 지난 7월 11일 서흥남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피해를 줄인 최규남 씨를 ‘더블보상제’ 대상자로 선정했다.

더블보상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하거나 안전하게 대피한 시민에게 사용한 소방시설의 2배를 보상하는 제도다.

시민의 자율적인 초기 대응을 유도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당시 최 씨는 주택 2층 베란다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이 발코니 주변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초기 대응으로 화재가 주택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 인명·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주택화재는 연소 확대가 빠른 만큼 평소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