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에티오피아 농업부 업무협약…농기계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현지 테스트·실증·인증 지원 포함…'개도국형' 맞춤 모델 개발 연계
2026-09-02 소장환 기자
도내 농기계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할 교두보가 마련됐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전북TP)는 에티오피아 농업부(MOA)와 농업·스마트 축산·농업용 기계 및 관련 인프라 개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별도 해지 의사가 없으면 5년씩 자동 연장된다.
이번 협약에는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타당성 조사, 전문가·기술 인력 교류가 담겼다. 특히 한국산 농기계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테스트·평가·인증·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도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TP는 이번 협약을 현재 추진 중인 '농건설기계기업 글로벌 전환 가속화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진출국 특성을 고려한 중저가형 모델 개발과 현지 토양에 맞는 농기계 개량 등 '개발도상국형' 맞춤 지원 전략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규택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농기계 기업들이 글로벌 신흥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원사업과 긴밀히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정기 회의를 통해 공동 기술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