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첨단부품공급기지 구축 탄력

핵심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비 확정

2006-08-20     김운협

-국비 77억, 지방비 50억 등 총 136억 지원


(재)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JMRC)의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도내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자부 지역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의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기획예산처의 심의를 거쳐 국비 77억원과 지방비 50억원 등 136억원으로 확정됐다.
도는 이번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도내 기계부품소재산업 특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은 복합재 생산최적화 시스템 기반 구축을 통한 공정혁신사업으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기능 기계부품의 품질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 등 고부가가치 복합재 생산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전주시가 조성중인 도시첨단벤처단지 내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합금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재의 생산을 위한 시험생산동과 시험분석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도내 첨단부품소재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계부품소재 유치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복합재 미니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부품·소재발전기본계획’에 의해 부품소재에 관련된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용화사업의 사업비 확정으로 도내 현안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현재 타당성 용역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 등 전북 중장기산업 발전계획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