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끊긴 위도 식도에 ‘생명수’ 전달…한국해상풍력 긴급 지원
10톤 트럭 동원해 생수 수송…위진 대표 “지역 어려움 함께 해결할 것”
식수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부안군 위도면 식도리 주민들을 위해 ㈜한국해상풍력이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한국해상풍력은 지난달 29일 식수 파이프라인 파손으로 정상적인 식수 공급이 어려워진 식도리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위도에서 약 2㎞ 떨어진 식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식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육지 지역보다 신속한 대처가 쉽지 않다. 생수 등 생활필수품을 확보하더라도 섬까지 운송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이번에도 식수 파이프라인이 파손되면서 주민들은 마실 물은 물론 취사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는 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국해상풍력은 생수 지원을 결정하고 초장축 10톤 트럭을 동원해 필요한 물량을 운송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식수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일회성 물품 전달보다는 긴급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위진 한국해상풍력 대표는 “식수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식수는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 필수품인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섬 지역은 육지와 달리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까지 운송하는 과정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생수 지원이 식도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해상풍력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상생 활동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 대표는 “기업이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회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한 지원이 아니더라도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살피는 것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으면서 함께 성장하는 한국해상풍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는 이번 지원이 섬 지역 주민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식수 공급 중단이라는 긴급 상황에서 대형 차량까지 동원해 생수를 확보·운송한 것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식수 파이프라인 파손으로 갑작스럽게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 식도 주민들. 이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전달된 생수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내민 한국해상풍력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부안=이헌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