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의 자율적인 창안이 지역발전 이끈다!

2009-09-03     전민일보

 완주군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창안한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활용, 지역발전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된다.

 완주군은 이달 1일 청원 월례회에서 공직의 자율창안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통한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입?시행된 ‘완주군 공무원 10+1 연구모임’의 우수 연구과제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된 우수 연구과제는 최우수작으로 불로장생 건강웰빙 학마을, 우수작으로 구이면 농업인상담소 활용방안과 배매산 전망대 및 등산로 조성, 장려작으로 그린에너지와 지속가능한 건축·역사가 있는 옛과거길 복원·황토마을 조성을 위한집객 유도시설, 창안작으로 운주 완창마을사업 등 총 10개다.

 완주군은 이들 우수 연구과제 10개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2010년도 사업에 즉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타 시상되지 않은 41개 과제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수행 및 전문가 컨설팅, 부서보완 등을 거쳐 최대한 사업화가 가능토록 추진키로 했다.

 ‘완주군 공무원 10+1 연구모임’은 공무원이 하고 있는 일 10개에 스스로 1가지 이상씩 일을 새롭게 발굴, 군정발전과 군민복지향상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자율적으로 구성?추진하고 있는 연구모임으로, 올해 5월 128개팀, 548명이 참여했다.

 특히 2개월간에 걸쳐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했고, 팀별 자율적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연구과제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지난달 245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51개의 연구과제가 완성됐다.

 이에 완주군은 연구과제심사위원회(전문가 3명, 실과소장5명)를 구성, 우수 연구과제 10개와 전체 연구과제에 대한 활용도 분류와 전문가 멘토링을 수행한 바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 ‘10+1 연구모임’을 더욱 활성화해 공무원의 자율적 연구활동으로 공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군정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