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 혐의...경찰, 김관영 전 전북지사 소환 조사
2026-08-23 정해은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교감설’을 언급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는 김관영 전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김 전 지사를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소환해 1시간 30여분 동안 조사했다.
김 전 지사는 조사를 마친 뒤 ‘대통령 교감설’에 대해 확대 해석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6·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대통령과의 교감은 없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전 지사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시민단체의 고발도 제기됐다. 경찰은 김 전 지사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