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당구 꿈나무 열전 마무리…임시윤 3쿠션 정상·전국체전 출전권

4구 곽지우·EASY애니콜 강민서 우승…신설 9볼 김민준 초대 정상 학생 선수들 실전 경험 쌓으며 기량 겨뤄…전북 유소년 당구 성장 기대

2026-08-24     고홍수 기자
‘제2회

전북지역 학생 당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가 열띤 경쟁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캐롬 3쿠션과 4구, EASY애니콜, 올해 처음 신설된 전문선수부 9볼 등에서 전북지역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캐롬 3쿠션 고등부에서는 임시윤(김제금산고)이 이희승(우석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제2회

특히 임시윤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이벤트 대회 고등부 남자 출전권까지 거머쥐며 전북을 대표해 전국 무대에 나서게 됐다. 공동 3위는 국진(군산고)과 이마리(전북기계공고)가 차지했다.

4구에서는 곽지우(수소에너지고)가 백승혁(전북사대부고)을 20-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곽지우는 특히 8강에서 박하람(전일고)을 상대로 하이런 13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동 3위에는 전제승(수소에너지고)과 박민준(용소중)이 이름을 올렸다.

EASY애니콜에서는 강민서(진경여고)가 이담현(만성중)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이윤설(만성초)과 임비아(전주대정초)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전문선수부 9볼에서는 김민준(부송중)이 같은 학교 송건호를 꺾고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지안(진경여중)과 이민후(용덕초)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전문선수부 경기는 선수들의 학년과 경기력을 고려해 고등부 6점, 중등부 5점, 초등부 4점의 핸디를 적용했으며 여자 선수에게는 별도의 핸디가 적용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최대 128강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전문선수부 종목까지 신설되면서 생활체육을 넘어 학생 전문선수 발굴과 육성으로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전북 유·청소년 당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시상식에는 이병주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 회장과 소병천 전무이사, 장경호 익산시의원, 박성민 익산장애인당구협회장, 임근영 전북교육청 과장, 신미랑 서울예스치과 전주점 이사 등이 참석해 입상 선수들을 축하했다.

전북당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당구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전국 및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유망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