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 900명 무주 집결… 제1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

27개국 참가… 국가대표시범단·서도밴드 공연으로 축제 열기 더해

2026-07-19     고홍수 기자
세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제1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27개국에서 참가한 태권도인 900여 명이 함께하며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은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가국 퍼레이드, 엑스포 기념영상 상영, 국민의례, 대회사와 축사, 서도밴드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봉수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최초의 한류는 태권도에서 시작됐다"며 "이번 엑스포는 세계 각국 태권도인들이 한국의 태권도 정신을 배우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의 힘찬 기합 소리가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의 성지 무주에서 세계 태권도 가족을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태권도의 감동과 함께 한국 문화,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어 안호영 국회의원과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조지훈 전주시장,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참가국 퍼레이드에서는 각국 선수단이 자국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 국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고,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은 고난도 격파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서도밴드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개회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제1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오는 2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품새와 겨루기 국제경기, 태권도 세미나, 태권도산업박람회, K-컬처 공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